[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닥터스' 김래원과 박신혜가 스캔들에 휘말렸다.
21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2회에서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유혜정(박신혜)을 변화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혜정은 '막 산다는 건 자신을 학대하는 일이다. 죽는 것보다 더 악랄하게 자신을 더 괴롭히는 일이다. 모든 학대가 그렇듯 하다 보면 재미가 있다. 막 살고 싶은 이 순간에도 내 마음 깊은 곳 소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래다'라며 달라지고 싶은 속마음을 내비쳤다.
홍지홍은 유혜정에게 매를 들었지만, "맞는 건 네가 원하는 거잖아. 좋아하지도 않는 널 위해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일을 하기는 싫다"라며 마음을 바꿨다. 유혜정은 "때리기로 하고 안 때린 건 선생님이니까 반성문 안 써도 되죠?"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유혜정을 변화시킨 건 홍지홍이었다. 홍지홍은 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임산부를 살렸고, 유혜정은 홍지홍을 지켜보며 새롭게 살기로 결심했다. 유혜정은 CD를 훔쳤던 가게를 찾아갔고, "다르게 살아보고 싶은데 이걸 받지 않고는 다르게 살 수 없을 거 같아서"라며 주인에게 돈을 건넸다. 가게 주인은 "홍지홍 선생님 갖다 드려. 그날 그분이 다시 오셔서 CD값도 주고 CD도 주고 가셨어"라며 설명했다.
결국 유혜정은 공부를 배우기 위해 진서우(이성경)를 소개받았다. 진서우는 홍지홍에게 잘 보이기 위해 유혜정의 공부를 돕기로 결심했다. 진서우는 곧장 홍지홍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2년만 기다려줘요"라며 프러포즈했다.
또 유혜정은 수학 한 과목만 죽어라 공부했고, 그 결과 1등을 했다. 홍지홍은 "이번 수학시험 그렇게 어려웠다며? 우리반에서 일등이 나왔다. 유혜정. 네가 일등이야. 모든 사람이 의심했지만 난 의심 안 했다. 너 어떻게 공부하는지 봤으니까. 축하한다"라며 기뻐했다.
그동안 늘 1등을 차지했던 진서우는 묘한 질투심을 느꼈다. 게다가 진서우는 다정한 홍지홍과 유혜정의 모습을 보고 분노가 폭발했다. 진서우는 인터넷 게시판에 홍지홍과 유혜정이 연인 사이라는 루머를 퍼트렸다.
유혜정은 홍지홍이 학교에서 잘릴 위기에 놓이자 진서우를 따로 불러 설득했다. 진서우와 유혜정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고, 진서우는 머리를 부딪히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이때 화재사고가 발생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홍지홍이 유혜정을 지키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혜정은 "저 선생님 다시는 안 봤으면 좋겠어요"라며 밀어냈고, 홍지홍은 "나 진짜 가도 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앞으로 홍지홍과 유혜정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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