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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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오지환의 콜업, 상황을 보고 결정"

기사입력 2016.06.21 17:3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오지환의 콜업,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

LG 트윈스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팀 간 여섯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주 LG는 유격수 쪽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며 여러 차례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결국 지난 20일 내야수 강승호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튿날 윤진호가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콜업됐다.

양상문 감독은 "(강)승호가 1군 경기를 치르는 데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라며 "현재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 것이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가 (강)승호다. 그러나 결정적인 수비 실책은 어린 선수의 머릿속에 오래 남을 수밖에 없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양 감독은 "(윤)진호가 오늘(21일) 경기 선발 유격수로 출장한다. 수비가 안정적인 선수다. 팀 내에서 오지환과 비견될 만큼 유격수 수비가 좋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지난 18일 타격 부진으로 오지환(타율 1할8푼4리)까지 빠진 유격수 자리는 LG의 약점으로 꼽힐 수밖에 없다. 양 감독은 이에 대해 "(오)지환의 콜업은 (장)준원이와 (윤)진호의 경기력과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다.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지환이가 타격감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싶다"고 했다.

지난 18일 2군으로 강등된 오지환은 오는 27일 이후 1군 엔트리에 등록이 될 수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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