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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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예지원♥김지석, '또 오해영'의 신스틸러? 心스틸러!

기사입력 2016.06.21 17:12 / 기사수정 2016.06.21 17:1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또 오해영' 예지원과 김지석의 사랑이 에릭, 서현진의 사랑 못지않게 응원을 받고 있다. 예지원, 김지석은 시선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마음마저 앗아가며 극을 이끌고 있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는 박수경(예지원 분)과 이진상(김지석)이 영화같은 키스를 하며 로맨스에 물꼬를 텄다.

지난 방송에서 진상은 수경의 이상 행동으로 인해 수경이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는 것을 직감으로 깨달았다. 진상은 이 사실을 부정하려 했지만, 수경은 이미 이민까지 생각하며 아이를 낳으려 했다. 진상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내 아인데"라며 수경을 이해하지 못했다.

수경은 진상에게 "나랑 키스할 수 있나. 키스도 힘든데 이불 덮고 부부생활을 어떻게 하느냐"며 "애는 내가 잘 키우겠다"고 했다. 심각해진 진상은 "누나는 나랑 키스할 수 있냐"고 물었고 수경은 "난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결국, 두 사람은 집에서 나와 키스를 시도하지만, 목이 뻐근해질 정도로 오랜 시간 성공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믹한 모습도 잠시 수경은 자신에게 키스하지 못하는 진상에게 실망하고 돌아섰다. 그때 진상은 수경을 돌려세웠고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키스를 보여줬다.

'또 오해영'을 이끌어가는 커플은 당연히 박도경(에릭)과 오해영(서현진)이다. 그러나 수경과 진상 커플을 빼면 서운하다. 박도경과 오해영 못지않게 시청자의 성원을 받는 커플이 수경, 진상 커플이다. 멋진 여자 수경과 철은 덜 들었어도 몹시 나쁜 사람은 아닌 진상이 만나 코믹부터 로맨스까지 알차게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들은 진상이 수경을 만나 정신 차리고 좋은 사람이 되길, 또 수경 역시 행복해지길 바란다.

'신 스틸러'란 연기력이 뛰어나고 매력적이라 시선을 빼앗는 주연 같은 조연배우를 일컫는다. 예지원, 김지석은 신 스틸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시청자의 마음을 홀리는 '심 스틸러'로 '또 오해영'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가 남은 '또 오해영'에서 도경의 생사와 수경, 진상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점차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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