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박인비(28, KB금융그룹)가 7월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불참한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 갤럭시아SM은 21일 "박인비가 왼손 엄지 통증이 계속돼 오는 7월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LPGA투어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8개국이 참가하는 골프대항전으로, 한국에선 4명의 대표가 출전한다. 출전 선수는 지난 13일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4명이다. 그러나 세계랭킹 3위이자 한국 선수 중 최고랭커인 박인비가 불참하면서 이번 대회에는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 유소연이 출전할 예정이다.
박인비는 이달 초 열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 출전해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요건을 채웠다. 그러나 엄지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결장을 거듭하고 있고, 8월 리우올림픽 출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박인비 매니지먼트사는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부상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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