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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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첫방②] 박정환은 잊어라…김래원의 완벽한 변신

기사입력 2016.06.21 06:50 / 기사수정 2016.06.21 00:2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래원이 오랜만에 맡은 밝은 캐릭터도 유쾌하게 소화해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로 김래원이 1년 여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지난해 방송된 '펀치'를 통해 농익은 연기력을 과시했던 김래원은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영화 '어린 신부' 이후로 오랜만에 밝은 역할로 돌아왔다. '닥터스'에서 그가 맡은 홍지홍은 고등학교 생물교사를 하며 유혜정(박신혜 분)과 인연을 맺게 되고 이후 다시 신경외과 교수로 활약하는 인물. 유혜정은 그와의 만남을 통해 확연히 달라지게 된다. 

의사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그는 "죄수로 죽고 죽이고 그러다 의사를 하려니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했었다"면서도 "과거 분량에서 어려운 부분은 아니었지만 허둥지둥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의사로서 환자에 대한 상황마다 마음가짐 같은 부분을 감정적으로 주로 끌고가면 어색해보이거나 서툴러보이는 부분이 잘 커버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닥터스'를 연출하는 오충환 감독은 김래원에 대해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주고 있다. 어린 연기자들이 많은데 잘 이끌어준다. 고맙다. 좋은 배우랑 일한다는게 설레는 것이라는 걸 처음 느낀다"고 밝히며 그의 활약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첫 방송에서 김래원은 다소 작위적으로 느낄 수도 있는 대사들도 차지게 소화하며 등장 순간마다 시선을 확실히 잡아끌며 '역시 김래원'이라는 감탄을 선사했다. 

한편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닥터스'첫방①] 절도는 기본, 패싸움도 하는 박신혜라니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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