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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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친절한 금자씨' 넘었다…박찬욱 19禁 영화 최고 스코어

기사입력 2016.06.19 14:1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가 19일 정오 누적 관객수 365만383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 '친절한 금자씨'를 넘고 박찬욱 감독 19禁 영화 최고 스코어를 달성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까지 강렬한 개성을 품은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 시너지와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고혹적인 볼거리에 대한 호평을 모으며 개봉 4일 차 100만, 개봉 6일 차 200만, 개봉 12일 차 3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아가씨'는 개봉 19일 만에 365만 명의 기록을 뛰어넘고 박찬욱 감독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는 박찬욱 감독 작품 중 '공동경비구역 JSA'(583만)의 뒤를 잇는 기록이다.

개봉 3주차에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아가씨'가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가씨'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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