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고수가 박주미에게 자괴감을 느끼며 힘들어했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14회에서는 윤태원(고수 분)이 정난정(박주미)의 안국동 본처(윤유선) 살인 사주에도 아무런 복수를 할 수 없어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태원은 안국동 본처의 음식에 독약을 넣도록 사주한 뒷 배경에 정난정이 있음을 알아채고 그에게 복수하고자 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증거 없이는 권세를 휘두르는 정난정을 처벌하긴 어렵다는 사실을 접하고 자괴감에 빠졌다.
이에 윤태원은 옥녀에게 정난정을 향한 오래된 복수심을 언급하며 "이렇게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정말 미치도록 화가 난다. 막막해서 다 내려놓고 포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옥녀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고 말했지만, 윤태원은 여전히 힘겨워했다. 그는 "정난정이 휘두르는 권세는 커지고,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커다란 벽이 막고 있는 기분이다. 정난정을 옭아맬 확실한 올가미가 없으면 절대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고 말하며 고개를 저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