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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멀티히트' BAL, TOR에 2-13 대패

기사입력 2016.06.18 11:0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맞대결에서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현수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잇따라 안타를 때려내면서 지난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이은 10일만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말 주자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투수 애런 산체스를 상대했다. 볼 2개를 골라낸 그는 3구 째로 들어온 94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1루 방면으로 강하게 공을 보냈다. 타구가 1루수 스모크를 맞고 굴절됐고, 그 사이 김현수는 1루에 안착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깔끔하게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시켰다. 초구를 지켜본 김현수는 2구 째 다시 93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돌렸고, 좌전 안타가 됐다.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7회 바뀐 투수 드류 스토랜의 81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추가로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고, 김현수는 4타수 2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시즌 타율 3할2푼7리가 됐다.

한편 볼티모어는 2-4로 지고 있던 4회초 저스틴 스모크와 마이클 손더스에게 각각 투런,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7점을 내줘 승기를 넘겨줬다. 결국 6회초 두 점을 추가 내주면서 볼티모어는 2-13으로 대패했다.

토론토의 선발 투수 애런 산체스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7승(1패)째를 달성했다. 반면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마이크 라이트 3⅔이닝 8실점으로 4패(3승)째를 당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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