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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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6실점' 피어밴드, 피홈런에 울었다

기사입력 2016.06.17 21:1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청주, 박진태 기자] 피홈런 두 방에 라이언 피어밴드(넥센)가 고개를 숙였다.

피어밴드는 17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6실점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팀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2-0으로 앞선 1회말 등판한 피어밴드는 정근우-이용규를 연속 범타로 처리한 뒤 송광민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피어밴드는 2사 1루 상황에서 김태균을 145km/h 속구(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뺏어내 돌려세웠다.

2회말 피어밴드는 로사리오와 양성우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를 상대에서 내줬다. 결국 피어밴드는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장운호와 정근우에게 연속 적시타를 빼앗겨 2실점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3-2로 앞선 3회말 1사 상황에서 김태균에게 128km/h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우월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피어밴드는 후속 타자를 범타로 돌리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연속 실점을 기록하던 피어밴드는 4회말 양성우-강경학-장운호를 막아내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말 피어밴드는 정근우와 이용규에게 연속 안타를 빼앗겨 1,3루 위기를 맞았고, 후속 타자 송광민에게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내줘 4실점째를 기록했다. 계속된 상황에서 피어밴드는 로사리오에게 역전 투런포까지 얻어맞아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피어밴드는 6회말 선두 타자 양성우를 투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 타선을 막아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매조졌다.

그러나 피어밴드는 5-6으로 뒤진 7회말 불펜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피어밴드는 시즌 6패 위기에 몰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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