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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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백아연 "'내 일기 훔쳐 봤냐'는 댓글, 가장 좋았다"

기사입력 2016.06.17 15:53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가수 백아연이 최근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녹화 당시 MC 유희열은 밝은 노래를 주로 부르는 백아연에게 "슬픈 노래를 불러보고 싶지 않냐"고 질문했고, 백아연은 “부르고 싶지만 슬픈 가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백지영 선배님의 ‘총 맞은 것처럼’을 좋아하는데, 가슴이 아프다는 말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와 ‘쏘쏘’의 작사에 참여한 백아연은 공감되는 가사로 ‘연애담 트렌드 리더’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백아연은 신곡 ‘쏘쏘’를 작사할 때를 떠올리며 “최근에 좋아진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주변에서는 연애하라고 하는데 혼자인 게 너무 편하더라. 이런 상황에서 탄생한 노래다”고 고백했다.

한편 백아연은 이날 녹화에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노래하는 게 무섭다”고 말한 백아연은 “댓글을 하나하나 다 보는 편인데 악플을 보면 매번 상처를 받는다. 악플에 댓글은 못 달고 반대 버튼만 열심히 누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가장 기뻤던 댓글로 “내 일기 훔쳐봤냐는 댓글이 가장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백아연, 장기하와 얼굴들, EXID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7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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