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줘 승리할 수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일곱 번째 맞대결서 11-6으로 승리했다.
전날 6-1로 앞선 경기를 8회말 8실점을 기록하며 내줬던 롯데는 승리에 대한 의지를 15일 경기서 그라운드에 쏟아냈다. 선발 투수 박진형은 125구를 던지는 역투 속에 5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승을 거뒀다.
팀 타선은 10안타·8볼넷을 응집시켜 1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몸상태가 좋지 못한 강민호를 대신해 선발 포수로 출장한 김준태는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를 마치고 조원우 감독은 "어제 힘든 경기를 하고 모두 지쳐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줘 승리할 수 있었다. 박진형 선수가 5회에 힘든 상황을 맞이했지만, 선발 투수로서 성공하기 위해 꼭 이겨내야 된다고 생각했다. 이틀 연속 수비와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준태 선수도 제 몫을 다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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