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35)가 다승 1위로 올라섰다.
니퍼트는 15일 광주 KIA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회, 4회, 6회에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이날 니퍼트는 총 91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58개), 슬라이더(23개), 체인지업(7개), 커브(3개)를 골고루 구사했다.
경기를 마친 뒤 니퍼트는 다승 1위로 오른 소감에 대해 "수비를 든든히 해주고, 점수를 내준 야수들의 도움이 컸다. 나 혼자 된 것은 아니다. 다승왕에 대한 욕심도 없고, 매 이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적으로 피칭을 하려고 했던 것이 홈런이 됐지만, 신경쓰지 않는다"며 "부상없이 남은 시즌을 치러 한국시리즈에 올라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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