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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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이성경 "'치인트' 백인하와 다른 느낌 줄 것" 각오

기사입력 2016.06.15 15:3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성경이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빌딩 13층 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래원, 박신혜, 이성경, 윤균상이 참석했다. 

올해 초 방송된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백인하 역을 맡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성경은 백인하와 진서우라는 캐릭터가 분리되어 보일 수 있도록 노력 중임을 강조했다. 

이성경은 '치즈인더트랩'의 백인하 캐릭터에 대해 "캐릭터가 강했었다. 내가 가만히만 있어도 백인하가 가만히 있는 것 같고, 얌전히 있어도 백인하가 얌전히 있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며 "인하라는 캐릭터로 봐주신 것도 감사하다. 캐릭터가 다양한 에피소드가 많았던 작품이라 드라마에 다 담기에는 시간이 정해져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 모습 속에 숨겨져있었던 냉랭한 인하가 있었겠지만 초반에는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었고, 초반에 나오는데 임팩트가 센 연기를 해야했다"며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부족함을 알고 노력할 수 있었던 감사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성경은 "서우가 인하처럼 보이면 안되지 않나. 인하랑은 다른 캐릭터이기도 하고,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이 서우의 마음을 알았으면 했다. 악한 캐릭터가 아니다"라며 "서우가 다시 성숙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지리라 생각한다. 진심으로 연기하려고 노력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현장에서 동료배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음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오충환 감독은 이성경에 대해 "맨 처음 캐스팅할 때 이 배우가 뭔가 있을 것이라는 감이 왔는데 감이 맞았다"며 "이성경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 주목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남자스탭들이 팬심으로 뭉쳐서 열심히 하고 있다. 연기적으로 기대할 게 많다"고 이성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신혜 또한 "현장에서 너무 잘한다. 원래는 모델에서 배우로 바뀌었는데 연기를 같이 하고 있으면 내가 더 분발해야겠다는 자극을 주는 좋은 친구"라며 "그간의 이성경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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