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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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 "밝은 역, 주책으로 보일까 싶었지만 귀엽다더라"

기사입력 2016.06.15 15:2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래원이 오랜만에 밝은 역을 맡는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빌딩 13층 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래원, 박신혜, 이성경, 윤균상이 참석했다. 

김래원은 지난 2015년 SBS '펀치' 이후로 1년 6개월여만에 안방극장을 찾게됐다. '펀치'를 통해 완벽한 존재감을 과시했던 그의 안방귀환이기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닥터스'에서 김래원은 유혜정(박신혜 분)의 고교 담임선생님이었다 신경외과 교수가 돼 재회하는 홍지홍 역을 맡았다. 

김래원은 "병원에서 네 사람이 만나게 된다. 굉장히 밝고 건강한 역할"이라며 "메디컬은 처음이다. 굉장히 흥미롭고 감독님도 젊고 위트있고 감각이 있으셔서 하게 됐다. 너무 행복하고 좋다. 촬영하는데 조금 고되긴 해도 밝은 에너지들이 많다. 좋은 기운을 많이 얻고 있다. 재밌게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코믹하면서도 다양한 대사를 선사했다. 김래원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오글거리거나 어떻게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었다"면서도 "현장에서 하니 대사가 맛있고 재밌는게 많더라. 작가님이 재밌게 잘 써주셨다"고 밝혔다.

또 "재밌는 상황들도 많이 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밝은 것을 해서 설레기도 하고 솔직히 '옥탑방 고양이', '어린 신부'이후로 이정도로 밝은 역은 오랜만이라 너무 주책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지만 귀엽다고 하더라. 좋은 배우들과 같이 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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