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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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2', 70만 관객 돌파…전편 능가하는 속편되나

기사입력 2016.06.15 11:0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컨저링2'(감독 제임스 완)가 개봉 6일 만에 70만 관객을 돌파했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컨저링2'는 지난 14일 6만50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0만1472명을 기록, 9일 개봉 이후 6일 만에 70만 명 관객을 넘어섰다.

'컨저링2'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로 시작한 뒤 지난 13일 2위까지 올라서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3년 개봉해 약 2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한 외화 공포영화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전편 '컨저링'과 비교해도 못지 않은 성적이다. 

전편이 연휴 기간에 개봉한 것과 상영시간 또한 길어진 것을 감안하면 이번 편의 성적이 의미가 깊다. 

특히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 억지로 놀래키는 것이 아니라 예상을 벗어난 영리한 타이밍과 적절한 음향 효과 공포를 유발하는 제임스 완 감독의 연출력 덕분에 전편보다 월등한 속편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성인 관객층 뿐만 아니라 공포영화 흥행의 바로미터라는 중고등학생 관객층의 지지를 받고 있어 흥행세가 주목되고 있다. 

'컨저링2'는 북미에서도 오프닝만으로 제작비 4천만 달러를 넘어섰고 해외 성적까지 더하면 9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전 세계적으로 3억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2000년대 이후 개봉한 공포영화 역대 1위, 초자연현상을 다룬 공포영화 역대 5위를 기록한 전편의 오프닝 성적(4185만 달러)과도 유사해 흥행 전망을 밝혔다.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인 영국 엔필드의 호지슨 가족에게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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