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14 22:19
LG는 2회말 손주인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LG는 후속 타자 박용택이 상대 선발 투수 이민호의 146km/h 속구(직구)를 공략하는 데 실패해 병살타를 쳐 선취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 차례 기회를 무위로 돌린 LG는 3회말 결국 선취 득점을 올렸다. LG는 1사 상황서 정성훈이 이민호에게 우익수 옆 2루타를 쳐내 출루했고, 후속 타자 히메네스가 우전 적시타를 기록해 1-0으로 앞서갔다.
4회말 LG는 손주인의 우전 안타와 오지환의 좌익수 옆 3루타를 엮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LG는 박용택의 볼넷으로 1사 1,3루로 찬스를 이었고, 김용의의 땅볼 때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을 밟아 3-0으로 리드했다.
0-3으로 뒤진 NC는 6회초 테임즈가 상대 선발 투수 소사의 134km/h 포크볼을 잡아당겨 추격하는 한 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LG는 6회말 2사 이후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투수의 폭투 때 2루 진루에 성공해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LG는 후속 타자 박용택이 중전 적시타를 쳐 격차를 벌렸다. 스코어는 4-1.
NC는 8회초 이호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LG는 8회말 박용택과 정주현의 적시타로 두 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의 경기는 9회초 뒤집혔다. NC는 9회초 무사 만루 기회서 박민우와 이종욱의 연속 적시타로 6-5까지 따라붙었다. 계속된 무사 1,3루 기회서 NC는 지석훈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나성범이 바뀐 투수 진해수에게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테임즈가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작렬시켜 8-6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대타 조영훈의 적시타와 용덕환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추가로 두 점을 올려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말 무사 1,2루서 서상우가 적시타를 쳐내 한 점을 추격했지만, 재역전에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LG 선발 투수 소사는 7⅓이닝 2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지만, 팀 불펜진의 난조로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잠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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