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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역전 스리런' 두산, KIA 상대 극적인 역전승

기사입력 2016.06.14 22:08 / 기사수정 2016.06.14 22: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화요일 11경기에서 11전승을 거뒀다. 반면 KIA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유희관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두산은 박건우(좌익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에반스(1루수)-오재원(2루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제 맞선 KIA는 나지완(지명타자)-김호령(중견수)-김주찬(좌익수)-이범호(3루수)-필(1루수)-이홍구(포수)-서동욱(2루수)-최병연(유격수)-고영우(우익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선발 투수는 지크 스프루일.

선취점은 KIA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나지완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가운데 김호령의 희생번트와 김주찬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범호의 희생플라이와 필의 2루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두산은 2회 곧바로 한 점을 따라갔다. 1사 후 에반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허경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IA는 3회말 홈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범호의 안타 뒤 이홍구의 투런 홈런이 나왔다. 점수는 4-1.
 
두산은 6회초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IA는 6회말 나지완의 3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다시 3점 차 간격을 유지했다.
 
그리고 7회 다시 두 팀은 한 점씩을 주고 받았다. 7회초 두산은 박세혁과 김재호의 볼넷 뒤 민병헌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 붙었고, KIA는 7회말 이범호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6-3. 3점 차 간격을 유지했다.
 
두산은 8회초 선두타자 에반스가 솔로 홈런을 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9회초 김재호의 안타와 최주환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재환의 역전 스리런 홈런과 에반스의 달아나는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경기 내내 리드를 잡다가 9회초 역전을 허용한 KIA는 결국 9회말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두산 베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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