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이적 후 첫 실전 등판을 한 임창용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임창용은 14일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연천 미라클과의 3군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1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6km/h까지 나왔다.
이날 두산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는 김기태 감독은 임창용에 대해서 "보고 받았다. 몸만 안아프면 된다. 본인도 오랜만에 경기에 나와서 좋았을 것"이라며 "몸 상태도 어느정도 만들어졌으니, 연투도 해보고, 투구 수도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베테랑 선수인 만큼 컨디션 체크만 하면 된다. 안 아프다고 하면 (징계가 끝나는 시점에) 바로 1군에 올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창용은 해외 원정 도박 문제로 올 시즌 KBO로부터 시즌 50%(72경기)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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