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그룹 JYJ의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고소를 한 A씨는 속옷 등 증거물까지 제출했지만 박유천 측은 "피소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한 매체는 "박유천이 지난 10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여성은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A씨의 남자친구가 경찰서에 대신 찾아아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A씨 측은 "지난 3일 박 씨가 주점에 찾아왔고, 가게 안 화장실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A씨가 사건 당시 입고 있던 속옷 등 옷가지도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박유천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피소 사실 자체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씨제스는 "상대 측의 주장은 허위 사실을 근거로 한 일방적인 주장이며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입니다. 유명인 흠집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이어 "향후 박유천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이 건은 아직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피소 사실을 받은 바가 없고, 피소 보도 자체만으로 박유천의 심각한 명예 훼손인 만큼 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성급한 추측이나 사실 여부가 확인 되지 않은 보도에 대해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박유천은 지난해 8월 입대해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신분이다. 아직 진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많은 팬들이 박유천을 향한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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