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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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보인다' 차우찬, KIA전 7⅓이닝 5실점

기사입력 2016.06.12 20:2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차우찬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⅓이닝 9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3승이 눈 앞에 있다.

지난 1일 부상에서 복귀한 차우찬은 복귀 후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1일 넥센전에서는 5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으나 7일 LG전에서는 7이닝 8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KIA전 등판은 올 시즌 처음.

팀의 연승을 위해 등판한 차우찬은 1회말 김호령과 이진영을 범타로 처리한 후 김주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범호를 3볼-노스트라이크에서 풀카운트까지 끌고간 결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회말에는 선두 타자 브렛 필을 유격수 김상수의 송구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지완과 서동욱까지 두명의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서 무사 만루. 이홍구는 3루수 방면 파울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박찬호의 타구를 잡은 2루수 백상원이 중심이 무너지며 송구를 하지 못했고 3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다. 

이어 차우찬이 김호령에게 초구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삼성이 0-3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삼성이 3회초 곧바로 3점을 만회해 3-3 동점이 됐지만, 이번엔 차우찬이 홈런을 허용했다. 4회말 1아웃 주자 없는 가운데 이범호에게 던진 135km/h짜리 포크볼이 이범호의 스윙 궤도에 걸리면서 솔로 홈런이 됐다. 

4회 실점 위기는 병살타로 넘겼다. 1아웃 이후 이홍구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 곧바로 박찬호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면서 이닝을 종료할 수 있었다. 

5회도 무실점으로 넘긴 차우찬은 6회말 선두 타자 이범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필, 나지완, 서동욱을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6회까지 투구수는 91개. 

차우찬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이홍구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대타 김주형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김호령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이닝을 잘 막았다. 삼성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춘 차우찬은 8회말 1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임대한으로 교체됐다. 

NYR@xportsnews.com/사진 ⓒ 삼성 라이온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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