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은 노경은(32)이 1군 등록을 앞두고 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12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노경은의 1군 합류 시기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조원우 감독은 "오늘 경기를 보고 14일에 1군에 합류시키려고 했다. 그런데 비가 와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고 해 내일 1이닝 정도를 던지게 하고, 1군에 합류 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조 감독은 "일단은 중간에서 몇 차례 던진 뒤 선발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두산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노경은은 지난 8일 kt wiz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3이닝 동안 50개의 공을 던져 무실점 투구를 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h가 나왔다.
조원우 감독은 당시 "구위가 괜찮고, 포크볼 제구도 잘됐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만큼 2군에서 조금 더 가다듬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현재 고관절 부상으로 빠진 윤길현에 대해서 조원우 감독은 "생각보다 상태가 좋다. 다음주 주말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전날(11일) 어깨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뒤 첫 퓨처스 경기 등판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송승준에 대해서는 "보고는 받았다. 일단 몇 차례 더 지켜보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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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