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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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⅔이닝 3실점' 이준형, 시즌 3승 도전 실패

기사입력 2016.06.11 18:5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박진태 기자] 이준형(LG)이 시즌 6패 위기에 몰렸다.

이준형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4⅔이닝 3실점(2자책점)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팀 타선의 지원으로 1-0으로 앞선 1회말 등판한 이준형은 정근우와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이준형은 송광민을 병살타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지만, 김태균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2회말 이준형은 양성우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차일목을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켜 1사 1,2루에 몰렸다. 여기서 이준형은 폭투를 기록해 주자를 한 베이스씩 진루시켰고, 장훈호에게 유격수 땅볼을 빼앗겨 3루 주자의 홈인을 허용했다.

매 이닝 실점을 기록했던 이준형은 3회말 1사 이후 김태균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윌린 로사리오와 양성우를 범타로 돌려세워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준형은 4회말 하주석-차일목을 땅볼로 잡아낸 뒤 장운호에게 우전 안타를 빼앗겼다. 그러나 이준형은 140km/h 속구(직구)를 던져 정근우에게 우익수 뜬공을 이끌어내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이준형은 5회말 선두 타자 이용규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송광민에게 희생번트를 빼앗겨 1사 2루에 몰렸다. 위기 상황에서 이준형은 후속 타자 김태균을 고의4구로 출루시켰고,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이준형은 2사 1,2루에서 양성우에게 141km/h 속구(직구)를 공략당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결국 이준형은 1-3으로 뒤진 5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진해수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이준형의 투구수는 82구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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