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MLB.com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홈페이지 메인 장식은 이대호(34)였다.
이대호가 또 한번 사고를 쳤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전에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첫번째 타석과 두번째 타석에서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첫번째 홈런은 선취점이었고, 두번째 스리런 홈런은 결승타였다. 이날 시애틀이 텍사스를 상대로 7-5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대호의 멀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경기 후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홈페이지 메인은 이대호의 차지였다. MLB.xom의 시애틀 전담 기자 T.R 설리반과 짐 호엔은 "뷰티풀 이대호(Beautiful Dae), 이대호가 홈런 2개로 시애틀을 이끌었다"는 타이틀을 걸었다.
MLB.com은 "이대호가 승리를 이끄는 홈런을 터트렸다"면서 "이대호와 카일 시거의 백투백 홈런은 올 시즌 시애틀의 1호 기록"이라고 의미를 부였다.
이어 "올해 33살인 이대호는 올해가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통산 323개의 홈런을 터트렸던 그는 지난해 소프트뱅크에서도 31홈런 98타점을 기록했었다"며 다시 한번 이대호의 장타력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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