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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트레이스' 여창동, "기복 없이 끝까지 달리겠다"

기사입력 2016.06.10 19:1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마포, 박상진 기자] '트레이스' 여창동이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3주 6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CJ 엔투스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아래는 이날 MVP를 수상한 '트레이스' 여창동-'쿠잔' 이성혁이 방송에서 진행한 인터뷰다.

CJ를 꺾고 승리한 소감은?

'트레이스' 여창동: 하던대로 하니까 이겼다. 그래서 좋다. 연습때 경기력이 그대로 나왔다면 졌을텐데, 연습때보다 잘 해서 이겼다.
'쿠잔' 이성혁: 블라디미르를 했을때 다들 존야를 가라고 하더라. 하지만 난 존야를 잘 안가서 지적을 받았다. 그리고 존야를 가니까 이겼더라.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존야를 샀고, 승리할 수 있었을 거다.

에코 활약이 인상적이었는데.

'트레이스' 여창동: 시공간 붕괴를 사용해서 이동하는 게 좋더라. 그래서 자주 사용했고, 효과를 봤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 영감을 주기보다는 내가 좋다는 플레이를 한 것 뿐이다. 시공간 붕괴를 아끼지 않아도 쿨이 자주 돌어오더라.

2세트에서 상대가 징크스 키우기 조합을 꺼내며 중반까지 교전이 없었다.

'쿠잔' 이성혁: 상대 조합 보니 크게 무섭지 않아서 당황하지 않았다.
'트레이스' 여창동: 상대에 브라움이 있다면 할 수 없는 플레이었는데, 우리 팀에 브라움이 있어서 가능한 작전이었다. 계속 맵을 보면서 타이밍을 봤고, 순간 이동으로 잡자고 이야기를 했다.

상대가 바론을 가져가며 흔들렸는데 어떻게 극복했나.

'쿠잔' 이성혁: 그 상황에서 오더가 갈렸다. 하지만 스플릿 푸시로 바텀 억제기를 깰 수 있다는 자신이 있어서 이야기를 했다.
'트레이스' 여창동: 르블랑이 바텀을 밀면 상대도 막을 줄 알았는데 안 오더라. 상대의 실수를 잘 받아친 느낌이다.

지난 경기 역전패 여파는 없나?

'트레이스' 여창동: 지난 경기 역전패를 당했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던대로 하면 스프링보다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 같다.

'쿠잔' 이성혁이 보면 '트레이스' 여창동은?

'트레이스' 여창동: 다른 탑 라이너에게 전혀까지는 아니지만 적어도 힘에서는 안 밀리는 거 같다.
'쿠잔' 이성혁: 솔로 랭크 점수만 하더라도 비교가 안된다(웃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트레이스' 여창동: 스프링에는 힘이 빠졌는데, 이번에는 기복 없이 달려나가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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