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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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승 선착' 두산, 정규시즌 우승확률은 65%

기사입력 2016.06.09 22:13 / 기사수정 2016.06.09 22:3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힘겹게 승리를 잡으면서 40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9차전 맞대결에서 7-4로 승리했다.
 
6회까지 2-3으로 끌려가던 두산은 7회 선두타자 허경민이 출루한 상황에서 나온 상대의 실책과 폭투, 박건우의 적시 2루타에 힘입어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말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선두타자 김재호의 안타, 정수빈의 번트, 최주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에 민병헌의 땅볼이 상대 실책으로 이어져 두 점을 달아났고, 김인태가 쐐기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결국 두산은 이날 경기를 잡고 kt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빨리 시즌 40승(1무 16패) 고지를 밟았다. 두산의 시즌 40승 선착은 1982년 OB(55경기), 1985년 삼성(55경기), 1986년 삼성(56경기), 1998년 현대(54경기)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빠른 페이스다.(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
 
아울러 역대 40승 선점팀의 경우 정규시즌 우승확률은 65.4%(1982~1988 전후기리그, 1999~2000년 양대리그 제외)이며, 한국시리즈 우승확률은 50%다.

두산이 통합우승과 함께 창단 최초 2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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