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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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은 언제?' 이태양, KIA전 4⅓이닝 3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6.06.09 20:19 / 기사수정 2016.06.09 20:3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이태양(26)의 첫승은 또 한번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이태양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태양은 지난 4월 23일 1군 복귀 이후 승리 없이 4패만 있었다. 5이닝 이상을 소화한 경기가 5월 17일 삼성전 딱 한차례(5이닝 2실점) 뿐이었고,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3일 삼성전에서도 4⅔이닝 2실점(1자책)으로 강판되며 물러났었다.

다시 한번 첫승 사냥에 도전한 이태양은 팀이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KIA를 상대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1회에 내준 볼넷 2개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1아웃 이후 서동욱과 김주찬에게 연속 볼넷 2개를 내준 이태양은 이범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2사 주자 1,3루에서 브렛 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제대로 맞은 타구가 아니었지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텍사스성 안타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1회를 마친 이태양은 뒤로갈 수록 안정을 되찾았다. 2회 선두 타자 김주형에게 안타를 허용하고도 이홍구를 삼진, 강한울과 김호령을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보냈다.

3회에는 공 10개로 서동욱과 김주찬, 이범호를 삼자범퇴 처리했고, 4회 역시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머지 아웃카운트 3개는 범타로 채웠다.

이태양이 두번째 위기를 맞은 것은 5회말. 한화가 0-1로 뒤진 상황이었다. 선두 타자 강한울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이태양은 김호령을 루킹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서동욱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주며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투구수는 87개. 한화 벤치는 투수를 송창식으로 교체했고, 이태양은 주자 2명을 남겨두고 물러났다. 송창식이 이태양의 주자 2명을 모두 들여보내 실점은 3점으로 늘었다.

NYR@xportsnews.com/사진 ⓒ 한화 이글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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