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지현] 서울과 경기 지역 위주로 진행됐던 벽산문화재단의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 '넥스트클래식'이 오는 6월 30일부터는 강원도 전 지역에서 펼쳐진다.
'넥스트클래식'은 서울경기 지역의 중, 고등학교를 방문하는 클래식공연 프로그램으로 벽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벽산엔지니어링 후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입시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예술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시작된 '넥스트클래식'은 전문 음악단체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유쾌한 해설을 곁들인 생생한 클래식 음악을 선사한다. 음악 교과서에 실린 곡을 연주하기 때문에 공부도 되는 일석이조의 공연으로 유명하다.
벽산문화재단은 지역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넥스트클래식'을 강원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오는 6월 30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현천고등학교에서 세종 솔로이스츠의 공연을 시작으로 춘천, 원주, 태백, 속초, 철원에 위치한 6개의 중고등학교에서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벽산문화재단 관계자는 "공연 지역을 강원도로 넓혀감으로써 문화예술 콘텐츠가 지방에서도 활성화되어 지역사회의 문화역량 확대 및 신선한 공연문화 창출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예술 교육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뿐 아니라 삶이 더욱 풍요로워져 올바른 정서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벽산문화재단은 2010년에 창립된 이래로 문화예술 인재 및 신규사업 발굴과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문화사업을 벌이며, 미술, 음악, 희곡, 연극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오는 7월 1일부터 17일까지는 벽산문화재단의 제5회 벽산희곡상 당선작인 연극 '곰의 아내'가 남산예술센터에서 상연되며, 연극계에서 최정상의 작가와 연출의 만남으로 문화 예술의 장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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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