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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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타율 0.400' 황재균, 해결사가 됐다

기사입력 2016.06.09 06:4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황재균(29·롯데)이 매섭다.

황재균의 타격감이 만만치 않다. 지난 8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출장한 황재균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던 롯데 자이언츠는 주중 SK와의 3연전에서 2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주중시리즈 2경기에서 황재균은 4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5안타 3타점을 쓸어담고 있다.

지난 4월 말 좌측 엄지발가락 미세골절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황재균은 5월 중순 복귀 이후 타율 3할3푼3리(63타수 21안타), 타점 12개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또한 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6월 초 황재균은 타선에서 고군분투를 했다. 6월 황재균은 타율 4할(20타수 8안타) 타점 6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황재균은 타순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4번 타자로 출장하고 있지만, 타순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울해는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는 가운데 4번에 기용이 되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황재균은 "현재도 (타격감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 밸런스를 잡아가는 과정이다"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올해는 직구든 변화구든 하나만 생각하고 타이밍을 앞에서 치는 것에 신경쓰고 있다. 이 때문에 작년보다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롯데의 타선은 6월 세 경기에서 평균 2득점을 기록하며 떨어지고 있는 추세였다. 그러나 지난 5일 NC전에서 패배는 했지만, 7득점을 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리고 롯데는 SK와의 2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5위까지 순위표를 끌어올렸다. 최근 세 경기 롯데의 클린업맨은 황재균이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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