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최근 두 경기 결과 좋다."
롯데 자이언츠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8차전에서 3-2로 승리해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박세웅은 6이닝 동안 116구를 던지는 역투를 펼친 끝에 무실점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5승(4패)째를 따냈다. 이날 박세웅은 최고 구속 150km/h까지 나오는 직구(속구)와 포크볼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를 마치고 박세웅은 "오늘 공 자체는 좋지 못했다"며 "제구도 썩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위기 순간마다 공이 잘 들어간 덕분에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서 박세웅은 "무엇보다 선발 투수로서 꾸준하게 던져야 하는데 그 점이 마음같이 되지 않아 고민이 많다. 최근 두 경기에서 결과가 좋았는데 다음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웅은 지난 2일 kt wiz전 8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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