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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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 2승+박경수 홈런' kt, 두산 5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6.06.08 21:30 / 기사수정 2016.06.08 21:3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가 두산 베어스의 질주를 가로 막았다.
 
kt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8차전 맞대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23승(2무 31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춤과 동시에 시즌 40승 선착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kt는 이대형(중견수)-박기혁(유격수)-오정복(좌익수)-박경수(2루수)-전민수(우익수)-김동명(지명타자)-유민상(1루수)-김종민(포수)-신현철(3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주권.
 
이에 맞선 두산은 유희관을 선발 투수 내보냈고, 박건우(우익수)-최주환(2루수)-민병헌(중견수)-오재일(지명타자)-에반스(1루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kt에서 나왔다. 3회말 2사 상황에서 이대형이 내야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쳤다. 곧바로 박기혁의 적시타가 나왔고, 오정복의 안타와 박경수의 스리런 홈런으로 kt는 4-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5회초 에반스, 김재환의 연속 안타와 허경민의 적시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t가 5회말 상대 박기혁의 안타와 오정복 타석에서 나온 실책으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박경수의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5-2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초 김재환의 2루타와 상대 폭투, 허경민의 땅볼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리고 두산은 9회초 2사 후 김재환의 볼넷과 허경민의 안타로 2사 1,3루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인태가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면서 두산은 4-5로 추격했다. 그러나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kt의 선발 투수 주권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2승(1패) 째를 챙겼다. 반면 유희관은 7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패(6승)를 떠안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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