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서해영'과 '전해영'이 각각 다른 워너비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tvN 월화극의 새 기록을 썼다. 7일 방송분은 9.35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1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서현진과 전혜빈이 각기 다른 처지의 오해영을 연기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상반된 패션도 화제가 되고 있다.
서현진은 모든 것이 평범한 보통녀 오해영으로, 잘난 능력과 예쁜 얼굴을 지닌 오해영에 비교 당한 설움을 간직한 인물을 연기한다. 최근 도경(에릭 분)과 태진(이재윤) 등 주위 인물간의 얽히고설킨 비밀을 알게 돼 또 한 번 상처 받았다.
'흙해영' 서현진은 스타일에서도 캐주얼하고 편안한 매력을 발산한다.
11회에서 그는 네이비 컬러의 소매 부분을 부각한 블라우스와 발목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팬츠로 세련된 커리어우먼 스타일을 완성했다. 예쁜 오해영보다 화려하진 않지만 깔끔한 오피스룩으로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
반면 전혜빈은 학창 시절부터 사회 생활까지, 예쁘고 잘나가는 오해영 역을 맡고 있다. 결혼식 당일 도경(에릭 분)을 두고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캐릭터지만, 알고 보면 그도 내면에 상처가 가득하다. 남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예쁜 인물인 만큼 의상이나 액세서리도 이에 맞게 때로는 섹시하고, 때로는 여성스럽다.
지난 10회에서 그는 여성미를 강조한 카라가 돋보이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머메이드 라인으로 퍼진 밑단이 인상적인 핑크 원피스를 매치해 화사한 매력을 자랑했다.
서현진이 입은 블라우스는 브이엘, 팬츠는 SJSJ의 제품이며, 전혜빈이 착용한 원피스는 다홍, 클러치는 폴스부띠끄의 제품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