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조니 뎁에게 엠버 허드가 폭행을 당한 흔적이 없었다는 보도에 대해 허드의 측근이 강하게 반박했다.
미국 현지 매체인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이자 방송인인 아이오 틸렛 라이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TMZ 닷컴에서 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한 폭행 관련 목격자에 대한 반박글을 게재했다.
라이트는 "얼마나 많은 증거가 있어야 (폭행을) 입증할 수 있나? 엠버 허드는 사진도, 문자도, 목격자도 다 가지고 있다. 희생자를 비난하는 상황이 나를 슬프게 한다. 난 목격자다. 여기에 있다. 마녀 사냥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라이트는 "(조니 뎁이) 빌어먹을 핸드폰으로 때리는 것을 내가 봤다. 나는 그녀(엠버 허드)의 비명을 들었다. 법원에서 증명할 수 있다"라고 자신이 조니 뎁의 엠버 허드에 대한 폭행 사실에 대한 증인으로 나설 것임을 전했다.
TMZ 닷컴은 조니 뎁 측에서 증인으로 신청한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엠버 허드가 조니 뎁에게 주장한 폭행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엠버 허드가 변호사 상담을 위해 외출을 했을 당시, 그녀를 목격한 다른 변호사와 해당 건물 관리인이 증인으로 나선 것이다.
증인으로 신청된 변호사는 TMZ닷컴에 "엠버 허드의 얼굴에서 어떤 (폭행) 흔적도 볼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라이트는 이 같은 보도에 격분해 SNS로 심경을 밝힌 셈이다.
한편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 대한 이혼 소송을 청구한데 이어, 5월 27일에는 뎁을 가정 폭력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언론을 통한 공방전에 이어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을 보도한 언론사를 엠버 허드가 고소하는 등, 역대급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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