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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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공동 1위' 장원준 "다승왕보다는 팀 승리가 중요"

기사입력 2016.06.07 22:24 / 기사수정 2016.06.07 22:2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1)이 다승 1위를 달렸다.

장원준은 7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이 7-1로 앞선 7회 2사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온 그는 팀이 9-1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8번째 승리를 챙겼다. 아울러 니퍼트(두산), 신재영(넥센)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날 장원준은 6회까지 안타를 단 2개 밖에 내주지 않는 등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총 118개의 공을 던진 그는 직구(51개), 슬라이더(26개), 체인지업(26개), 커브(15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h.

비록 7회 1실점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보인 장원준의 호투에 두산은 이날 경기를 잡고 4연승과 함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를 마친 뒤 장원준은 "운이 좋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경기 초반 변화구 제구가 잘 안되면서 투구수가 늘어났는데, 경기 중반부터 직구 위주의 패턴으로 변화를 주면서 7회까지 갈 수 있었다"며 "다승왕에는 관심이 없다. 내가 던지는 날 팀이 승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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