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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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와르르' 장시환, 두산전 5이닝 5실점 '패전위기'

기사입력 2016.06.07 20:36 / 기사수정 2016.06.07 20:5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의 장시환(29)이 한 순간에 무너지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장시환은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7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사직 롯데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그는 5이닝 1시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그리고 이날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지만, 4회 실점이 쏟아지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 박건우(뜬공)와 정수빈(땅볼)을 범타 처리했지만,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에반스를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장시환은 3회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정수빈의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아냈지만, 민병헌의 안타로 2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김재환을 뜬공 처리하면서 3회의 아웃 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그러나 4회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에반스에게 2루타를 허용한 장시환은 오재원의 진루 땅볼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고, 허경민의 적시타로 첫 실점했다. 이어 박세혁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재호의 타석에서 폭투와 3루타가 나와 2실점을 했다. 김재호는 박건우의 안타로 홈을 밟으면서 실점은 4점이 됐다. 정수빈을 병살타 처리하면서 장시환은 4회를 마칠 수 있었다.

5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민병헌을 3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김재환을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시켰다. 이어 에반스, 오재원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5실점 째를 했다. 이후 허경민과 박세혁을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총 104개의 공을 던진 장시환은 0-5로 지고 있던 6회 마운드를 이창재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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