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여주, 전아람 기자] 가수 나훈아의 이혼 조정이 또 한 번 결렬됐다.
나훈아와 아내 정씨의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 조정기일이 7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제3조정실 310호에서 진행됐다.
이날 깔끔한 정장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채 법원에 출석한 나훈아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정에 드러섰다. 그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지만, 입가에 미소를 보이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나훈아 아내 정씨 역시 법원에 출석했으며, 취재진 앞에서는 얼굴을 가린 채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하지만 이날 역시 두 사람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이혼 조정이 또 다시 결렬됐다. 나훈아와 정씨의 조정기일은 오는 27일 같은 법정에서 다시 진행된다.
한편 나훈아 아내 정씨는 지난 2011년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2013년 대법원은 원소 패소 판결을 내렸지만 정씨는 다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정씨는 지난 8년째 공식 활동이 없는 나훈아의 주수입원인 저작권 수입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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