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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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몬스터' 강지환, 사이다 끝 '도돌이표 복수'

기사입력 2016.06.07 06:5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강지환의 복수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21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 분)이 살인 누명을 쓰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기탄은 변종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자인 나박사(이원종)와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백지계약서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나박사는 강기탄에게 마음이 기우는가 싶었지만 도건우(박기웅)가 보내준 사진을 보고 강기탄이 화평단 소속이라고 생각해 변심했다.

다시 변일재와 손잡은 도건우는 이번 일을 이용해서 강기탄을 산업스파이로 만들 작정이었다. 강기탄은 도건우의 계략을 모른 채 계약이 잘 성사될 거라고 생각하며 이수탁(김동희)과 술을 마셨다. 이수탁은 도건우의 사주를 받고 강기탄에게 수면제를 탄 술을 먹였다.

강기탄은 그대로 잠이 들었다. 이때 도건우의 비서 김해일(신주환)이 들어와 강기탄의 지문을 손에 넣었다. 오충동(박훈)은 변일재의 지시로 강기탄의 지문을 전달받은 뒤 강기탄이 나박사를 죽인 것처럼 상황을 만들어 놨다.

변일재에게 빼앗긴 500억을 손에 넣었던 강기탄이 하루아침에 변일재의 덫에 걸려 살인자가 되게 생겼다. 강기탄이 원수 변일재의 몰락을 위해 신분까지 바꿔 고군분투한 끝에 변일재를 나락으로 떨어트린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또 일이 꼬였다.

더 답답한 것은 강기탄이 변일재가 정신병자인 척한다는 것, 그리고 변일재의 수하 오충동이 자신을 미행하며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이런 식으로 당했다는 점이다. 강기탄이라면 그에 대한 대비책이 있어야 했다. 너무 쉽게 변일재의 계략에 휘말려 들었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강기탄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었고 변일재는 환자복을 벗고 멀끔한 모습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었다. 이에 따라 강기탄은 원점으로 돌아가 변일재를 향한 복수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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