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앨런 웹스터(26)가 한화전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웹스터는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9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한화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2.66을 기록하고 있던 웹스터는 이날 6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해 한화전 첫 승 요건을 갖췄다.
1회 2사 후 김태균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로사리오를 땅볼로 처리했다.
2회 첫 타자 양성우에게 안타를 내줬다. 하주석에게 땅볼을 얻어내 선행 주자를 잡았지만, 이성열에게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차일목과 신성현을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 정근우를 땅볼로 잡은 뒤 이용규와 김태균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로사리오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양성우의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아 아웃카운트를 모두 채웠다.
4회 볼넷이 하나 있었지만, 특별한 위기 없이 이닝을 마친 웹스터는 5회에 첫 실점이 나왔다.
3-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 정근우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용규에게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지만, 김태균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이 나온 뒤 로사리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양성우의 안타로 1사 1,3루 위기에 몰린 웹스터는 하주석의 땅볼로 3루 주자 득점과 아웃카운트 한 개를 바꿨다. 이성열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지만, 점수는 3-3 동점이 됐다.
그러나 타선에서 5회말 한 점을 냈고 웹스터는 6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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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