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지호가 데뷔 시절을 언급했다.
5일 전파를 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는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 출연 중인 김지호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지호는 "딸이 지금 6학년인데 나보다 크다. 너무 잘 먹어서 돼지라고 놀린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드라마를 보는데 처음엔 내 모습이 얼굴이 빨갛고 머리도 이상해서 싫어했다. 요즘에는 자기가 몰입해서 해 본다고 했다. 내가 칭찬하면 '난 원래 연기는 잘해'라고 한다"며 웃었다.
김지호는 "원래 연예인에 대한 꿈이 전혀 없었는데 5학년 때부터 아이돌에 관심을 갖더라. 나도 지금 아이돌 노래를 다 안다"며 트와이스의 'Cheer Up'을 불렀다.
1994년 데뷔해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청춘스타 자리에 올랐던 김지호는 "너무 예뻐서 길을 지나가다가 캐스팅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 뮤직비디오에 나왔다. 딸이 '니네 엄마 인기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더라. 지금이 백배 더 낫다고 했다"며 웃었다.
전성기 당시 광고 러브콜이 봇물한 김지호는 "시세가 다르다. 15년만 늦게 태어났어도 재벌가 부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