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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스터, 상승세에 기대는 한화전 부진 탈출

기사입력 2016.06.05 10:04 / 기사수정 2016.06.05 11:5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앨런 웹스터(26)가 한화전 설욕에 나선다.

웹스터는 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웹스터는 올 시즌 11경기 선발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6.09를 기록하고 있다. 4월까지는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18로 좋았지만, 5월 4경기에서는 18이닝동안 29실점을 했다.

그러나 5월 마지막 두 경기 희망을 보여줬다. 지난달 25일 대구 KIA전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해 승리를 챙긴 그는 31일 고척 넥센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 째를 수확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웹스터는 이제 올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한화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웹스터는 한화전 2경기에 나와 10⅔이닝 동안 15실점하면서 1패 평균자책점 12.6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1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5⅓이닝동안 7점을 내줬고, 19일 역시 5⅓이닝 9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만큼 한화를 상대로 설욕을 하고 악연을 끊는 것이 중요해졌다.

팀으로서도 웹스터의 호투가 필요하다. 현재 삼성은 주말 3연전 중 2경기를 먼저 내줬다. 이날 경기까지 내주면 스윕 패배가 확정된다.

더욱이 지난 3일 경기에서는 연장 12회 혈투 끝에 패배를 당하면서 필승조 안지만과 심창민이 각각 34개, 61개의 공을 던졌다. 4일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하루 휴식을 취했지만 많은 공을 던진 만큼 류중일 감독도 최대한 이들의 등판이 이뤄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그만큼 웹스터가 긴 이닝을 효과적으로 소화해한다.

한편 한화는 송은범을 앞세워 4연승과 함께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송은범은 올 시즌 11차례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삼성전은 첫 등판이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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