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4,시애틍)의 활약에 현지 언론도 놀라워했다.
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에서 대타로 나와 3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기록했다. 이대호의 3안타 경기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 기록한 성적이다.
이대호는 6회 대타로 나와 스리런 홈런을 날렸고, 7회와 8회 안타를 쳤다. 이날 맹타를 휘두르면서 이대호는 타율을 3할1리로 끌어 올렸다.
MLB.com은 경기를 마친 뒤 "시애틀의 신인 이대호가 인상적인 속도로 홈런을 치고 있다. 33세의 한국인 슬러거 이대호는 6회 추격의 3점 홈런을 쳤다"고 소개한 뒤 "이대호는 81타수만에 8홈런을 쳤다. 또한 대타로 나서 2개의 홈런을 친 시애틀 최초의 신인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대호의 활약에 시애틀은 2-12의 지고 있던 경기를 16-13으로 뒤집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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