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가수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양 모 대표가 폭행 논란이 밝혀진 이후 김현중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16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 첫 변론기일이 3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 민사법정에서 진행됐다.
이날 법정에 피고 측 증인으로 참석한 양 대표는 증인신문 중 "원고(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가 김현중의 폭행을 주장하고, 진단서를 뗐는데 전혀 치료받지 않았다는 사실 주변에서 들어서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중은 앞으로 연예 활동 하기 어려울 수 있다. 지금도 그럴 수 있다. 새로운 활동도 할 수 없고, 팬들도 많이 떠나갔다"며 "김현중이 이번 사건의 공포심 때문에 공황장애, 대상포진 앓았다. 나와 5년 이상 일을 같이 했는데 얼굴 봤을 때 평소랑 달랐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앞서 A씨는 지난 2014년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이후 같은해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해 친자 논란이 불거졌다. 이어 A씨는 지난해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첫 번째 임신의 유산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9월 초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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