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 앳 오리올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맞대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장이다.
올 시즌 김현수는 19경기에 나와 타율 3할8푼2리 1홈런 출루율 0.469, 장타율 0.509로 활약하고 있다. 시즌 초반 출장 기회를 받지 못했던 김현수는 주어진 기회를 계속해서 살렸고, 최근 본격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메이저리그 3번째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타격 기계' 모습을 한껏 과시했다.
같은날 강정호와 박병호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맞대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강정호는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시 4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해 시즌 막바지에 당한 부상을 털고 올 시즌 복귀한 강정호는 20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2리 6홈런 18타점을 올렸다.
박병호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 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맞대결에서 미네소타의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박병호는 올 시즌 44경기에 나와 2할1푼1리 9홈런 1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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