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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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딘 "아이유 위해 써놓은 곡 있다"

기사입력 2016.06.02 14:54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가수 겸 작곡가 딘이 아이유를 위해 만든 곡이 있다고 털어놨다.

딘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지난 5월 31일 녹화를 마쳤다. 올해 1월 스케치북을 통해 최초로 공중파 방송에 얼굴을 비춘 딘은 이후 달라진 인기에 대해 고백했다. 딘은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미국 가는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은 분이 내가 나온 스케치북을 보고 계시더라”라고 말하는 한편 “오늘도 너무 떨려서 청심환을 먹었다”며 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딘은 지난 3월 발표한 ‘130 mood : TRBL’의 타이틀곡 ‘D(half moon)’가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역주행 가수’로 화제에 올랐다. 음원 발표 당시를 떠올리며 딘은 “그 때 장범준 씨가 앨범을 내서 차트에 줄을 세웠다. 포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역주행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자 딘은 “제목 ‘D’가 반달 모양을 의미해서인지 밤에 순위가 올라가더라”라며 나름의 해석을 내놓았다. 한편 딘은 독특한 앨범명인 ‘130 mood : TRBL’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130은 제임스 딘이 타고 다니던 자동차의 보닛에 적혀있는 숫자다. 그의 실험정신을 닮아보자는 의미에서 이런 제목을 짓게 됐다”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딘은 가수이면서 동시에 엑소, 빅스, 블락비, 존박, 이하이 등 많은 가수의 곡을 쓴 작곡가이다. 딘은 곡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며 “요즘은 작곡가보다 가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에 MC 유희열은 “그래서 내 부탁도 거절했나”라고 물어 딘을 당황케 만들었다.

딘은 꼭 한 번 곡을 주고 싶은 가수로 아이유를 꼽았고 “코끼리가 코로 묘기를 부리면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나. 하지만 코끼리는 그걸 의도한 게 아니다. 아이유는 그런 것 같다”며 난해한 비유를 들어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유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아이유 씨를 위해 써 놓은 곡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딘을 비롯해 손호영&남우현, f(x) 루나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3일 밤 12시 20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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