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코믹 연기에 있어서 절대적인 신뢰감을 주는 배우 고창석이 초대형 사기극 '봉이 김선달'(감독 박대민)에서 위장 전문 보원 역을 맡아 유쾌한 매력을 선보인다.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
'헬로우 고스트'의 골초귀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땅굴파기 전문가,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남한 고정간첩, '스파이'의 생계형 스파이 등 다수의 흥행작에서 절대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고창석이 '봉이 김선달'을 통해 더욱 유쾌한 에너지로 돌아왔다.
고창석이 연기한 보원은 빠른 상황 판단력과 변장술로 열두 번을 죽었다 살아난 임기응변의 대가로 김선달 사기패에 없어서는 안될 인물이다.
완벽에 가까운 위장술과 무기제조, 각종 힘쓰는 일까지 도맡아 하는 인물로, 조선 방방곡곡을 누비며 함께 온갖 사기 행각을 벌여온 김선달(유승호 분)과는 눈빛만 봐도 찰떡호흡을 자랑하는 캐릭터다.
등장만으로도 관객을 미소 짓게하는 보원 역을 맡은 고창석은 '봉이 김선달'을 촬영하면서 호쾌한 추격 액션 신까지 직접 소화, 의외의 민첩성마저 선보이며 영화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고창석 스스로도 "마치 대여섯 편의 영화를 찍은 듯 이토록 다채로운 캐릭터를 해보기는 처음이다. 그래서 재미가 있었다"라고 밝힌바 있듯, 변신의 귀재다운 각양각색의 다양한 변장은 물론, 적재적소에 맞는 팔도 사투리와 국적불명의 언어까지 섭렵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확실히 책임질 예정이다.
유승호, 조재현, 고창석, 라미란, 시우민 등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호감 캐스팅, 그리고 이들이 그려낸 각양각색 캐릭터의 환상적인 앙상블과 통쾌한 볼거리로 가득한 '봉이 김선달'은 7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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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