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 무안타, 미네소타는 3연패.
박병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부진했고, 시즌 타율은 2할1푼1리로 하락했다. 미네소타는 1-5로 패배했다.
박병호는 1회초 2사 1,2루 찬스로 첫 타석에 들어갔다. 그러나 박병호는 볼카운트 1-2에서 상대 선발 투수 션 머나야의 87마일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의 두 번째 타석도 득점권 기회였지만, 그는 아쉽게 범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도져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머니야의 2구 92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쳤다. 그러나 박병호의 타구는 중견수에게 잡혔다.
6회초 0-4로 뒤진 세 번째 타석서 박병호는 무사 1,2루 상황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홈을 밟는 데는 실패했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박병호는 바뀐 투수 매디슨의 94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하지 못하며 삼진을 당했다.
경기서는 선발 투수 션 머니야의 6이닝 1실점 8탈삼진 호투를 앞세운 오클랜드가 승리를 거뒀다.
오클랜드는 2회말 버틀러의 좌전 2루타와 스콜린스키의 볼넷, 상대 투수의 폭투를 엮어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오클랜드는 번스가 1타점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오클랜드는 3회말 2사 1,2루에서 버틀러의 적시타로 한 점을 기록했다. 4~5회에도 오클랜드는 스콜린스키의 좌월 홈런과 데이비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터져 격차를 벌렸다. 스코어는 4-0.
오클랜드는 6회초 에스코바의 희생플라이로 내줘 한 점을 허용했지만, 6회말 크리스프의 적시타로 도망갔다.
5-1로 앞선 오클랜드는 머니야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라이언 덜(1이닝 무실점)-션 두리틀(1이닝 무실점)-라이언 매디슨(1이닝 무실점)을 투입해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