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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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찬스에 삼진' 강정호, 마이애미전 4타수 무안타

기사입력 2016.06.01 10:48 / 기사수정 2016.06.01 10:4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안타 없이 침묵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강정호는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31일)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이날은 안타 없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피츠버그 타선이 전반적으로 다운된 경기였다.

2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마이애미 선발 호세 페르난데스를 상대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 2아웃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이한 두번째 타성게서는 풀카운트에서 찌르는 공에 꼼짝 없이 루킹 삼진을 당했다.

7회초 맥커친의 병살타가 터진 직후에 들어선 세번째 타석 역시 투수 앞 땅볼에 그친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반격의 기회를 마련한 9회초 1사 주자 1,3루 찬스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폴랑코의 희생 플라이로 피츠버그가 1점을 만회해 분위기가 달아오른 상황에서 마이애미 A.J 라모스를 상대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2볼 이후 스트라이크 3개를 지켜만 보다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다소 불만을 어필하기도 했지만 결과는 삼진이었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페르난데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막혔고, 선발 게릿 콜이 7회말 고비를 넘지 못하고 3실점 후 물러나면서 패했다. 9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1점밖에 내지 못한 것도 치명타였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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