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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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첫 영입 타겟은 폴 포그바 (英 더 타임즈)

기사입력 2016.05.31 08:10 / 기사수정 2016.05.31 08:10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신태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선임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선수단 보강을 원한다. 그 첫 타겟은 유벤투스의 폴 포그바로 예상된다.
 
잉글랜드 매체 ‘더 타임즈’는 30일(한국시간) “무리뉴가 포그바 영입으로 중원을 강화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는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으로부터 전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라며 큰 금액을 들여서라도 포그바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금 맨유에서는 무리뉴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그 여파로 주전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이적설에 휘말려 있다. 마타는 2013~2014시즌 첼시에서도 무리뉴 감독과 함께 했었다. 당시 이전 두 시즌을 주전으로 뛰며 첼시의 ‘올해의 선수’로 뽑혀왔던 마타였으나 무리뉴 아래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하고 반 시즌 만에 맨유로 이적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타가 무리뉴와 재회하게 되면서 다시금 이적설이 나고 있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 볼 수 있다. 현재 마타에게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는 것을 알려졌다.
 
무리뉴는 마타의 자리에 포그바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공격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2회의 도움을 올린 포그바는 AS로마의 미랄렘 피야니치와 같이 도움 공동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리그에서만 8골을 넣으면서 득점력 또한 출중한 선수임을 증명했다. 비싼 이적료를 감수하고서라도 무리뉴가 탐낼 이유는 충분하다.
 
하지만 포그바를 노리는 팀은 맨유 뿐만이 아니다. ‘스페인의 두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더비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역시 포그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맨시티는 새로 부임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일카이 귄도간 영입을 마무리한 뒤 포그바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무리뉴의 포그바 영입 계획이 순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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