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워킹맘 육아대디’ 신은정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신은정은 MBC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윤정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첫사랑 김재민(박건형 분)을 사랑했지만, 결혼은 부잣집 아들 박혁기(공정환)와 한 인물이다. 학벌 지상주의자 혁기에게 온갖 구박을 다 받지만 딸 은솔(고나희)을 위해 꾹 참고 사는 안쓰러운 엄마다. 아빠 바보인 은솔도 엄마를 계속 무시하며 정현을 더 초라하게 만든다.
20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초등학교를 입학한 은솔의 같은 반 학부모 모임을 갔다 온 정현을 남편 혁기가 괜한 트집을 잡으며 무시했다. 잔소리를 피해 방으로 들어간 정현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월이 가면' 노래를 부르며 첫사랑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언제까지 무시당하면서 초라하게 살수 없는 정현이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선택한 것이 바로 블로그다. 현재 제품사용 노출 한번만으로 망해가던 중소기업도 되살리는 유명한 파워 블로거지만 남편이 알게 되면 분명 큰일 날게 뻔해 정체가 들어나지 않도록 조용히 비밀로 활동한다.
워킹맘인 이미소(홍은희)와 함께 일을 하며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인 정현은 미소와 상의해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일을 진행하지만, 주예은(오정연)의 계략으로 인해 발각될 위기에 처한다.
주예은에게 수모를 당하며 궁지에 몰리는 미소와 파워 블로거이자 좋은 친분이 있는 정현이 힘을 합쳐 주예은에게 반격할지 주목된다.
27일 방송에서는 정현이 혁기의 도 넘는 행동에 참지 못하고, 결국 울분을 토해 사이다 같은 시원함과 동시에 정현의 앞으로 보여질 행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첫사랑 재민을 다시 마주하게 돼 긴장감을 높이기도 했다.
과거 tvN 드라마 '미생'에서도 워킹맘의 고충을 연기한 신은정이 '워킹맘 육아대디'에서는 어떤 공감대를 불어넣을지 기대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