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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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함으로 승부" 양상문 감독이 밝힌 이영재 선발 배경

기사입력 2016.05.29 13:2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생소함으로 초반을 견뎌주기 바란다."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깜짝 선발' 이영재(24)를 선발 투수로 낙점한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우규민이 현재 컨디션 난조로 2군에 내려간 가운데 LG는 선발 투수로 이영재를 예고했다.

201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이영재는 이전까지 1군 등판 기록이 전무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다소 '깜짝 카드'라는 평가 속에 양상문 감독은 "두산 타자들이 생소할 것 같아서 이영재를 기용했다. 생소함으로 초반을 버텨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넣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양 감독은 "제구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마운드에서 흔들리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아직 육성 단계에 있는 투수지만, 아무래도 두산의 경우 왼손 타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이영재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2군에 있는 우규민에 대해서는 "현재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떨어진 상태"라며 "1군 등록은 (우)규민의 상태에 달렸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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