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의 활약에 클린트 허들 감독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맞대결 세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앞선 두 타석은 침묵을 지켰던 그는 피츠버그가 3-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텍사스 선발 콜 헤멀스를 상대한 강정호는 2구째 89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 관중석에 떨어지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자신의 6번째 홈런이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강정호의 오래 이어지는 활약"이라는 표현으로 조명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경기 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그가 예상했던 공이 오자마자 벼락같이 쳐내(Kang jumped all over that ball like he was looking out there) 오른쪽 관중석으로 넘겨버렸다"며 인상적인 홈런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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